18회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발코니와 바이올린, 코로나 이후의 삶

Balcony and Violin, Life of Post COVID-19

 

인간이 만든 도시는 각자의 거주지와 이들을 연결하는 길과 광장을 통해 다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그리고 도시는 이러한 접촉을 통해 커뮤니티와 문화와 산업의 근간을 만들어 오늘날의 삶을 가능케 하였다. 또한 접촉이 발생하는 공간은 다양한 연결망이 되어 도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서로 연대하여 시민사회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왔다. 그러나 2019년 겨울부터 이어지고 있는 바이러스와 감염의 확산은 인간의 접촉이라는 사회적 행위가 주요 원인이며, 전 세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공간적 대책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는 안타깝게도 인간 활동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행위인 접촉이 이루어지는 광장과 거리의 폐쇄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효율성만을 바라보고 진화해온 도시 공간에서 ‘접촉과 거리(distancing)’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 다시 또는 여전히 되묻는 듯하다.

2020년 부산건축제 국제디지인건축워크숍에서는 전 세계의 도시와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각자의 삶의 공간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의 삶과 건축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나누고자 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COVID-19 이후의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서 인간들의 주거와 만남과 연대의 공간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어쩌면 이 질문은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가장 오래된 고민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제안을 통해 건축과 도시를 공부하는 학도로서, 전 세계가 동시에 겪고 있는 환경과 생존 문제에 대하여, 유의미한 메시지를 건네주기를 기대한다.

■ 워크숍 안내

1) 주제 : 발코니와 바이올린, 코로나 이후의 삶

  Balcony and Violin, Life of Post COVID-19

2) 기간 : 2020.8.1 ~ 9 .25

3) 참가자 : 건축 및 관련학과 재학중인 국내/외 대학생 

  (동일학교 3인 1팀 구성하여 신청/ 참가 확정자 개별 메일 연락 예정)

4) 참가비 : 팀당 10만원

5) 주최/주관 : 부산시, 사)부산건축제,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 워크숍 진행

*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1) 참가인원 및 팀 구성

 - 각 대학은 지도교수 1인(선택)과 참가 학생 3인으로 1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2) 시나리오 구상 및 계획안 작성 (15일, 8/1~8/15)

 - 대상지는 소속한 국가의 자유 선정된 실제 노후주거지(공동주택)를 대상으로 한다.

 - 각 팀원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하여 제안안을 도출하고, 워크숍 개시 15일 이후에 1차 제안안(이미지 파일 및 설명 동영상 10분 이내)을 홈페이지에 제출한다.

3) 1차 크리틱 및 수정 (크리틱 7일+수정 15일)

 -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제안안에 대하여 선정된 튜터(팀당 2인)가 크리틱을 실시한다.

 - 크리틱 이후 약 15일간 제안안의 수정이 이루어지며 1차와 동일한 방법으로 2차 제안안을 제출한다.

4) 2차 크리틱 및 수정 (크리틱 7일+수정 10일)

 - 1차 크리틱과 동일

5) 최종 제출 및 심사

 - 최종 제출안은 이미지파일(전시를 위한 패널) 및 동영상(10분 이내)

 - 동영상은 제안 시나리오와 공간 프로그램을 영상콘텐츠로 표현하는 것으로 함

■ 참가등록

- 부산건축제 홈페이지 워크숍 페이지에서 에서 참가신청서 작성

- 참가 확정 메일의 수신 후 참가 등록비(각 팀당 10만원) 납부

■ 시상

- 1등상(1팀) :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3,000,000원)

- 2등상(2팀) : 부산광역시장상/시의장상 (상금 2,000,000원)

- 3등상(3팀) : 부산건축제 조직위원장상 (상금 1,000,000원)